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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봉사활동 프로토콜

1. 기획

 

한두달 전부터 예정을 잡고 날짜를 조율하는것이 좋다.

의료봉사활동 원하는 단체 명, 진료의사, 진료보조인력 등 사람 수를 파악한다.

의료봉사동아리의 경우는 준비가 간편하다. 명단만 받으면 됨.

 

2. 장소섭외, 진료인력섭외

 

장소섭외-

한달 전쯤에 끝내두는 것이 좋다.

학교에 농협 등 지역단체에서 의료봉사활동 지원요청이 있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편하게 할 수 있다. 학과사무실 등에서 이런 지원요청 전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것도 유용하다. 학과사무실에서는 굳이 말해줄 필요가 없는 것은 전달해주지 않을 수 있다.

 

위 경우가 아니라면 현지에서 근무하거나 활동하는 사람을 통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지사정에 밝은 사람을 알아야 한다. 정 안된다면 면사무소 등에 요청해볼 수 있다.

그러나 아예 아무것도 모르는 지역에 가서 의료봉사활동을 한다고 하면 떨떠름한 반응이 많을 것이다.

 

나같은 경우에는 면단위 지소에서 근무중이어서 상대적으로 장소 섭외가 쉬웠다.

지소 여사님이나 진료소 여사님이나 이장님 등 출장다니면서 알던 사람들이었다.

 

진료할 곳, 잠잘 곳, 밥먹을 곳

크게 이 세 군데를 확보한다.

 

진료인력섭외-

한달 이전에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고 진료인력 섭외를 시행한다. 늦으면 늦어질수록 스케쥴 만들기가 어렵다.

 

3. 의료봉사활동 허가

 

의료봉사활동은 현지 보건소에 신고 및 허가가 필요하다.

정해진 양식이 있으며, 진료일 및 시간, 예상 인력, 지도교수 면허증, 진료의사 면허증, 면허번호가 필요하다.

 

아마도 한번에 끝나지는 않을 것이다. 

 

신고가 신고만으로 끝나면 좋겠지만 신고수리 혹은 허가가 떨어진 뒤 일을 진행하는것이 좋다.

 

4. 현장답사

 

장소 섭외 및 허가가 끝나면 3주 전 즈음에 현지답사를 하는것이 좋다.

 

일단 현장에 도착하면 면사무소 등 공공기관을 방문해서 인사를 하는것이 필요하다.

아마 면단위 의료공백지로 갈텐데 현지답사를 가자마자 면장님이나 부면장님을 만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현지 사정이나 이전 의료봉사등 내용을 알아둘 수 있다. 의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다음 섭외된 장소를 간다.

 

진료할 곳은 크기와 냉방장치, 화장실, 대기공간 및 의자 등등이 준비되는지, 쓰레기 처리를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잠잘 곳은 씻을 곳이 있는지, 따뜻한 물이 나오는지, 문단속이 어떻게 되는지, 쓰레기 처리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밥먹을 곳은 식당을 섭외했을 때 얼마의 식비가 나올지 현지 식당과 협의해 보고, 밥을 해 먹을 경우 얼마가 아껴지는지 확인한다. 아마 밥을 지어 먹게 될 것이다.

식기류는 무게나 부피를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인원수만큼만 준비해서 들고다니도록 한다.

 

여기서 현장 시설이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바꾸도록 한다.

 

현지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의료봉사일정을 말씀드리고 양해를 구한다.

평일이나 토요일이 끼게 된다면 현지 의료기관이 있을 경우 가능하면 인사를 가자.

휴가를 그 기간으로 잡을 수도 있다.

 

5.  1365 혹은 vms 등록

 

봉사활동 시간을 공적으로 인정받고자 한다면 봉사활동을 가기 전 미리 이 두 곳을 가입해두고 가자. 두 사이트는 서로 연계가 되며, 연계등록도 미리 해두는 것이 좋다.

 

현지에서 의료봉사활동 기획을 하는 측에서도 미리 이 내용에 관하여 군청 등에 연락하여 유관기관 및 담당자와 접촉을 해둔다. 걱정 안 해도 된다. 친절하게 연결해준다.

 

보건소 신고시 사용했던 공문서 사본을 준비해두고, 연락처 및 주민번호까지 들어가있는 명단을 준비해둔다. 동명이인에 생년월일까지 같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연락처까지 있는 편이 좋다.

 

6. 물품점검 및 구매

 

1~2주 전에는 재고물품 및 부족분을 확인하고 구매해두는 것이 좋다.

100인분 단위로 미리 약속처방을 짜서 해당 개수분을 구매하자.

작년 사례를 꼭 떠올리고 당시 부족했거나 문제가 되었던 내용들을 재확인한다.

연습분으로 생각외로 많이 소진될 수 있는 주사기, 카테터, 수액셋 등은 확보 필수.

 

대절버스를 알아본다. 학교에서 지원되는 버스가 있는지 알아보자. 작은 차량으로 나누어 올 수도 있다. 

 

7. 의료봉사 개시 전일

 

미리미리 예행연습을 돌린다. 처음부터 끝까지 자연스럽게 흘러갈 때까지,

동선을 확인하고, 동선이 꼬이지 않도록 한다. 인력배분을 예행연습을 통해 재조정한다. 각 할당된 부분을 연습하여 실수가 적도록 한다.

 

MOT 연습, 돌발상황을 가정하고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 생각해본다.

 

8. 의료봉사, 자료정리

 

사람들이 몰려서 대기시간이 길어질 경우를 대비해 음료수나 다과 등을 준비해두고,

불편사항을 수시로 확인한다.

해당일의 마감이 끝나면 청소 및 쓰레기 외부반출,

해당일 상병별, 연령별, 남녀별, 초재진별 집계를 잡아둔다.

 

다음날을 위해 참고하도록 하고 부족한 부분을 다시 연습한다.

숙소 이동 간에도 지역민들에게 인사 잘 하도록 교육한다.

 

9. 마무리

 

마찬가지로 공공기관 인사, 장소제공 책임자 인사, 올 때와 같은 상태로 정리해두고 쓰레기를 다 정리한 다음 떠난다.